정의화 국회의장은 4월 8일(수) 오후 17시 의장 접견실에서 템바 음시비 스와질랜드 하원의장과 예방했다.

정 의장은 “멀리 떨어진 대한민국까지 오시느라 장시간 비행에 고생하셨다”고 인사를 전한 뒤 “스와질랜드의 국가적 문제인 에이즈(AIDS) 감염률에 상당히 놀랐다”면서 “의사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스와질랜드를 다녀 온 의사들과 논의하여 도움 방안을 강구해보겠다”고 전했다.

또한 정 의장은 “아프리카 원조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코이카(KOICA)와도 함께 노력해보겠다”면서 “AIDS 등 질병퇴치를 통해 침체된 노동 생산력을 향상시키고 경제성장률도 회복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와질랜드(Swaziland)는 인구 약 113만 명 정도의 작은 국가이지만 외자도입 증가와 농공생산의 호조,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자유무역 등으로 근래 경제 안정을 이룩하고 있는 아프리카 남부의 입헌군주국이다.

한편 이날 예방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 이명수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박형준 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가 참석했으며 템바 음시비(Themba MSIBI) 스와질랜드 하원의장, 리처드 시멜라네(Richard SIMELANE) 하원의원, 음펜둘로 웅캄팔랄라(Mpendulo NGCAMPHALALA) 하원 입법조사관, 논토코조 쿠말로(Nontokozo KHUMALO) 하원의장 비서, 김한기 스와질랜드 기독대학 메디컬센터 국제협력국장, 허승곤 연세대학교 교수, 김선영 충남대학교 교수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