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관장 유희영)에서는 ‘수능기획-찾아가는 미술감상 교실’을 마련해 11월 말부터 12월 중순까지 서울시내 6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강좌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그간 많은 호응 속에서 진행됐던 찾아가는 미술감상 교실은 학교 교육에서 부족한 감상과 체험 학습 부분을 채워줬다는 참여자의 호평을 받아왔다.

특히 상대적으로 미술관을 찾기 힘든 지역의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에게는 미술작품과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 제공의 계기가 됐다.

이번에 마련한 수능기획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미술감상 교실을 새롭게 확대해 펼치는 사업으로 사전 서울시 교육청과 협의하여 대상학교를 선정했다.

강의는 미술작품 설명에만 머무르지 않고 대중문화와 영화, 드라마, CF까지 아울러 문화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도록 감성적이고 톡톡 튀는 흥미진진한 내용으로 구성했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18일 대입 수능 시험을 끝낸 수험생들이 미술감상을 통해 그간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여유를 찾고 메마른 감성을 일깨워 미술문화에 대한 풍성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방문일정 및 대상학교
 

연번	일시	대상학교	강좌명
1	2010. 11. 20(토) 오전 9시부터 11시	동덕여자고등학교	미술관에서 그림읽기
2	2010. 11. 29(월) 오전 10시부터 12시	배문고등학교	미술과 이야기하기
3	2010. 12. 2(목) 오전 10시부터 12시	보성여자고등학교	영화로 만나는 미술가
4	2010. 12. 3(금)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환일고등학교	미술관에서 그림읽기
5	2010. 12. 8(수)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	성남고등학교	명화의 세계
6	2010. 12. 16(목) 오전 10시부터 12시	신광여자고등학교	미술관 배낭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