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이 3월 25일(수) 오후14시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3차 인성세미나 ‘금융 분야의 시민의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축사를 통해 “현재 국회 인성세미나가 지역별 시리즈로 개최되고 있는데 이 세미나를 한 요소로 인성보감(人性寶鑑)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서 “연령대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감을 만들 생각”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어 “제가 재경위원장 출신으로서 8년 전 금융기관의 사회적 참여 즉 사회적 기여에 대한 특강을 했었다”고 언급한 뒤 “당시에 비해 대한민국 금융수준이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후진국 수준이라는 보도를 봤다”며 “IMF라는 금융외환위기를 극복했던 국가로서 아직까지 발전이 미미하다는 평가를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오늘 세미나의 주제는 앞서 얘기했던 소재처럼 금융인들의 자세, 직업의식, 비밀유지 등을 포괄하는 인성문제”라면서 “더불어 대한민국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지식, 교육, 활용 여부와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무에 대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마지막으로 “오늘 이 인성세미나는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다”며 “논의가 잘 정리되어 금융 분야의 시민의식이 잘 성립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아측에서 임성호 입법조사처장, 이은철 국회도서관장, 김준기 예산정책처장, 김성동 비서실장이 참석했으며 윤상현 금융연구원장, 오승현 총장 및 다수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