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꾸린 '금융개혁 현장점검반'이 26일 공식 출범했다.

현장점검반은 다음 달부터 400여개의 전 금융사 현장을 찾으면서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발굴하고 해소하는 등 금융당국과 금융회사 및 금융이용자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은행.지주팀(총괄)과 비은행팀, 금융투자팀, 보험팀으로 구성된 현장점검반은 금융위.금감원 공동팀장 체제로 운용하고 금융협회 직원도 포함한다.

점검반은 금융회사 등에 미리 예고하고 현장을 직접 찾아가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 등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할 예정이다. 금융회사 등의 부담이 되지 않고 진솔한 의견이 개진될 수 있도록 △현장방문 일주일 전 방문대상 사전통보 △실무진 직접 면담 △익명으로 의견수렴(e메일 등 활용) 등 다양한 점검방식을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