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2생활권 대방노블랜드 투시도. (자료=대방건설)

올 들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남측 진입관문에 있는 3-2생활권에 첫 공동주택이 공급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3-2생활권에서 이달 공동주택 1512가구를 분양하는 등 올해 총 1만80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에 분양하는 3-2생활권은 금강과 비학산을 연결하는 5개의 녹지축과 인근 기초생활권을 연결하는 4개의 도시축으로 구성된다. 특히 여러 개의 복수단지를 하나의 공동 생활권으로 묶어주는 통합단지 개념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중교통도로(간선급행버스체계: BRT) 중심의 특화거리가 조성되며 각 생활권 내 상업지역에 건축되는 상업용 건물도 구역별로 주제를 설정해 특화 입면이 도입된다.

아울러 세종시 신청사와 시교육청이 보행권 내에 입지하며 세종~대전유성 연결도로와 대덕테크노밸리 연결도로 확장으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의 접근성을 높였다.

여기에 대중교통 수단인 간선급행버스(BRT) 노선이 청주 오송역에서 대전 지족역까지 이어질 예정이어서 교통 여건이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올해부터는 시청과 시교육청 공무원에게도 특별 공급권이 주어져 특별공급 청약대상이 확대된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이달 분양하는 공동주택은 3-2생활권(호려울마을) 대방건설(M3블록)에서 공급하는 ‘대방노블랜드’로 전용면적 59㎡(848가구), 84㎡(154가구)로 구성된다.

대방노블랜드는 걸어서 5분 이내에 BRT 정류장, 상업시설, 학교 등이 있으며 세종청사를 비롯한 많은 도시 행정기관이 밀집해 실수요 뿐 아니라 투자수요를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고 대방건설 측은 설명했다.

또 단지 북측에 금강과 수변공원, 남측에 비학산이 있고 단지와 근린공원이 접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할 전망이다.

세종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으로 오는 4월에 예정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폐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이는 민간택지의 분양가가 높게 공급되는 반면 세종시 아파트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세종시와 같은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기본형 건축비를 적용하는데 기본형건축비 또한 반기마다 상승하므로 세종시에 아파트를 분양 받고자 하는 소비자는 좀 더 공급이 빠른 건설사의 아파트를 분양 받는 것이 유리하다고 대방건설 측은 밝혔다.

이 단지는 전용 59㎡의 경우 방 3개, 욕실 2개, 84㎡의 경우 최대 방 4개, 욕실 2개의 4-베이 구조와 3-베이 구조의 두 가지 타입으로 공급된다. 또 타사대비 넓은 서비스 면적을 제공해 실사용 면적을 극대화했다.

이 단지는 1층 일부 가구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한 개별정원, 최상층세대의 고정 계단을 이용한 옥탑방과 테라스, 원패스 시스템 적용 등 특화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에 있으며, 오는 26일 오픈 예정이다.

분양 문의는 1688-773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