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15일 학부모가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에 가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5년 불법찬조금 및 촌지 근절 대책'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대책에는 △학부모 및 교원 인식변화 유도 △학교 관리자의 역할 제고 △교육부조리 신고 및 보상제도 활성화 등의 세부 계획이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는 학교장 명의로 교원 및 학부모에게 불법찬조금·촌지 관련 인식 제고를 위해 SMS 문자를 전송할 예정이다. 또 각급 학교 교원이나 교감이 불법찬조금·촌지 근절 담당관을 맡아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자체점검을 실시한다.

불법찬조금 신고센터도 운영된다. '교육청 홈페이지→전자민원→신고센터→불법찬조금→신고하기'를 클릭하거나 전화(1588-0260)로 신고하면 된다.

불법찬조금을 받은 교원이나 학교에 대한 처분은 강화된다. 시교육청은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 불법찬조금 및 촌지 관련 민원발생 학교에 대해서는 특정감사를 시행하고 비리 확인 시 관련자 중징계 등 엄중 문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