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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여성인구 남성 첫 추월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의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내년 여성 인구는 2천531만 명으로 남성 인구를 1만 명가량 추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지난 60년 이후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여성인구가 남성인구를 첫 추월하는 이유는 세계 최하위권의 낮은 출산율이 지속되고 고령인구의 비중이 늘어나는 가운데 여성의 기대수명이 남성보다 길어 전체 여성 인구가 남성을 앞지르게 됐기 때문이다.
고령화는 급속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올해 639만 명에서 계속 늘어나 2017년에는 712만 명으로 700만 명을 넘어서면서, 14세까지의 유소년 인구를 사상 처음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고령화에 따른 성장률 하락과 재정 건전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세, 외국인·여성·노인 인력 활용, 출산율 제고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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