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민간항공기가 1951년 최초 등록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9월 현재 504대의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종류별 등록대수는 비행기(고정익)가 333대로 66.1%, 헬기가 169대로 33.5%를 차지했으며, 엔진이 없는 활공기는 2대였다.

용도별로는 국내 및 국제운송사업용 항공기가 220대로 전체 등록 항공기의 43.6%를, 소형항공운송사업 및 사용사업에 사용되는 항공기는 141대로 28%에 이르고 있다.

국내 및 국제운송사업용 항공기 220대는 대한항공 129대, 아시아나항공 67대, 제주항공 5대, 진에어 5대, 에어부산 6대, 이스타항공 6대 및 티웨이항공에 2대 등이 등록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정부, 언론, 교육기관 및 일반기업에서 보유하고 있는 비사업용 항공기는 143대로 전체 등록 항공기의 28.4%로, 이중 일반기업의 CEO 전용 비행기(고정익)는 5개 업체에서 7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 및 국제운송사업용 항공기는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항공기가 B747계열 55대 등 158대로 71.8%를, 프랑스 에어버스사가 제작한 항공기는 A330계열 28대 등 62대로 28.2%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