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100년의 꿈’을 주제로 내달 5일~10일까지 6일간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에서 ‘2010 서울건축문화제(Seoul Architecture Festival, SAF)’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 건축의 과거와 미래를 통해 건축문화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자 1979년부터 시작했다.

이번 건축문화제는 건축상이 시상과 전시 중심의 기성 건축인만의 잔치형식에서 탈피해, 서울시장 관사 개방 등 모든 시민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올해 처음 진행한다.

특히 대학생과 신인부문의 시상을 신설하고 주제전 등 전시내용을 보다 충실히 구성했고 건축상 수상작 답사여행, 어린이 건축교실 등 일반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한층 보강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서울시민과 함께 서울시 고유의 건축문화를 보존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건축문화제는 베니스, 런던, 바르셀로나, 토리노, 베이징 등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자국의 고유한 건축문화를 홍보하고 관광 상품화 하는 등 도시 마케팅을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앞다퉈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