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당은 24일 논평을 통해 대구 주택가 폭발사고로 숨진 고(故) 남호선(51) 경감과 전현호(39) 경위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은 "어제 저녁 대구 주택가에서 발생한 가스폭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남 경감과 전 경위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업무에 임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모든 경찰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계당국은 나라를 위해 일하다 순직한 두 경찰관에 대한 예우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구시와 소방당국은 대대적인 안전 점검과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지난 23일 밤 11시45분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주택가 2층 건물 1층에서 가스폭발이 발생해 주변을 순찰하던 남 경감과 전 경위가 숨지고 주민 등 13명이 다쳤다.

이날 남호선 경감은 경위에서 경감으로 전호선 경위는 경사에서 경위로 각각 1계급씩 추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