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교

이제 더 많은 한강다리 야경을 볼 수 있게 됐다.

8일 서울시는 내‧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볼거리 제공과 G20 정상 회의를 계기로 새롭게 개선된 아름다운 한강을 적극 알리기 위해 기존 12개소에서 마포대교 등 10개 교량을 추가해 지난 6부터 2011년 1월 31일까지 야간 점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점등확대는 한강다리의 경관조명을 모두 점등해 한강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부각시켜 서울의 이미지와 도시의 가치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한강은 철새보호구역인 서강대교를 제외한 20개 한강교량과 강변북로의 아차산대교, 서호교, 두모교 등 3개소, 올림픽대로의 노량대교 1개소 등 총 24개소에 조명시설이 설치돼 있다.

하지만 정부의 에너지절약 대책에 따라 12개 교량(올림픽대교, 청담대교, 영동대교, 성수대교, 동호대교, 한남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원효대교, 가양대교, 성산대교, 당산철교)만 일몰후 15분부터 밤11시까지 점등 운영해 왔다.

잠실철교

이번에 확대 점등되는 곳은 마포대교, 잠실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동작대교, 행주대교, 아차산대교, 서호교, 두모교, 노량대교 등 10곳이다.

마포대교는 리드미컬한 빛의 흐름, 잠실대교는 상생 창조의 의지를 표현, 광진교는 민족과 가족의 번영을 기원하는 등 각 교량별로 경관조명의 컨셉이 있다.

한강교량 경관조명사업 추진은 1999년 올림픽대교를 시작으로 추진해왔다.

이후 교량별 개별적 설치로 조화와 통일성이 부족했던 한강교량 조명 개선을 통해 자연경관과 인공구조물이 어우러지고 세련되게 빛나는 명품야경으로 재창출 했다.

아울러 조명등기구를 에너지 절약형으로 교체해 전력사용량 및 CO2 발생을 감소시키는 등 친환경적인 조명으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개선 완료했다.

동호대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