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은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의 제주민속촌박물관에서 4일부터 29일까지 ‘말총공예 특별전’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전통문화의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코자 기획 됐으며, 공예품의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과 제작도구 전시 및 관람객이 직접 공예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중요무형문화재 갓일장 강순자씨를 비롯해 망건장 강전향씨, 탕건장 김혜정씨와 말총공예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는 전수자들이 공예품 제작 시연을 하고 작품을 소개한다.

또한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시연 및 무료 체험행사는 4일 ~ 13일까지 10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상 김만덕 촬영 세트장에서 진행된다.

제주민속촌박물관은 1890년대를 기준 연대로 삼아 제주도 옛 문화와 역사를 원형 그대로 생생하게 되살려 놓은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박물관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