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피운 연예인들이 무더기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디밴드 멤버 신모(34)씨와 노모(30)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대마를 피우거나 판매하고 알선한 혐의로 그룹 DMTN의 멤버 최다니엘(21)과 방송인 비앙카 모블리(24) 등 3명과 대마를 흡입한 혐의로 손모(24)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다니엘은 서모(25)씨로부터 대마를 구입해 지난해 9월말 서울 신사동에서 비앙카 알선으로 이모(20)씨에게 대마 2.5g을 30만 원에 판매하는 등 3차례에 걸쳐 3명에게 판 혐의다.

경찰은 "기존 연예인과 달리 주도적으로 마약류를 채취해 판매하거나 알선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최다니엘과 비앙카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으며, 지난달 30일 첫 공판이 열렸다. 최다니엘은 혐의 사실을 모두 시인했지만 비앙카는 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