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잡 설문조사 결과

건설인들은 하반기 건설경기를 상반기 보다 악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했다.

12일 건설취업 콘잡(대표 양승용)은 사이트 회원 50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5.89%(384명)이 ‘상반기보다 악화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콘잡에 따르면 전체구직자(312명) 중 75.7%(236명)와 인사담당자(194명) 76.3%(148명)가 하반기 건설경기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하반기 취업난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이다’ 라는 응답은 18.58%(94명)였고,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다’ 라고 응답한 건설인은 5.53%(28명)에 불과했다.

콘잡 양승용 대표는 “상반기 건설경기 침체 수준이 예상보다 심각해지면서 건설인들의 심리적 불안감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와 함께 토목산업 마저 흔들리고 있어 향후 건설경기 침체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장담을 하기 힘든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경기 침체가 하반기 취업대란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에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서는 구인구직사이트 및 인터넷 커뮤니티를 적극 활용해 계획성 있는 구직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