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영화의 한 장면

영화 ‘신세계’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속편 제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신세계’의 과거 이야기가 궁금하다는 이들이 많다.

이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뉴(NEW)는 14일 이같이 전하며 “관객들이 에필로그에 등장했던 이정재(이자성 분)와 황정민(정청 분)의 6년 전 과거로 돌아가 ‘신세계 프로젝트’의 초창기를 보여줄 프리퀄이 제작되기를 열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은 영화 전문지 ‘무비위크’와 인터뷰에서 “‘신세계’는 애초에 생각했던 이야기의 딱 중간 부분이다. 기회가 닿아 속편을 만들 수 있다면 인물의 전사를 다룰 생각이다”고 속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프리퀄이란 현재 개봉된 영화보다 시간상으로 앞선 이야기를 보여주는 속편을 뜻한다. 현재 영화의 이야기에서 왜, 어떻게 사건이 일어났는지 설명하는 기능을 한다.

뉴 측은 “만약 ‘신세계’의 과거 이야기가 속편으로 제작된다면 국내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며 “프리퀄은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제작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영화 ‘신세계’를 본 관객들은 영화 관련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과연 석 회장(이경영 분)을 누가 죽였는지’, ‘과거 경찰을 배신한 인물은 누구인지’, ‘이정재와 황정민의 우정은 어떻게 시작됐는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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