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색과 적색의 금강역사상

우표 속 우표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1890년 발행된 우리나라 최초의 요판우표인 ‘한국미술 5천년’ 특별우표가 나온다.

28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본부 장 남궁 민)는 우표취미주간을 맞아 특별우표 2종과(각 75만 장) 소형시트 1종(30만 장)을 29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우표수집을 장려하고 우표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우표취미주간을 정해 우표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특별우표도 발행하고 있다.

이번 특별우표는 2007년부터 발행돼 온 우표 속 우표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흑색과 적색의 금강역사상을 담았다.

이번 우표는 자외선 아래서 색이 변하는 감광우표로 만들어 우표 속과 태극문양이 태양빛에 노출되면 무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하게 된다.

다음달 5일에는 ‘공룡의 시대 시리즈우표’ 4종이 나온다.

◆ TIP : 요판인쇄방식이란? = 화선부(글, 그림 등의 이미지부분)가 오목하게 되어있고 잉크를 판면에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 채워서 인쇄하는 방법이다.
요판 인쇄법은 다른 인쇄법 보다 두꺼운 잉크피막이 생기고 박력있는 인쇄물을 얻을 수 있다.
또 색채가 대단히 풍부해 위변조가 어려워 은행권, 증채권, 우표 등에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