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뮤지션들이 타악 퍼포먼스의 진수를 펼친다.

26일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오는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삼천포대교공원에서 ‘두드려라 사천아’를 주제로 ‘2010사천세계타악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타악축제는 전통문화를 근간으로 한 차별화된 문화축제를 개최해 다시 찾고 싶은 사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시작됐다.

사천시는 1966년 농악분야 최초의 문화재로 지정된 진주‧삼천포(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1-가호)이 전승‧보전되고 있고 가산오광대와 마도갈방아소리 등 다양한 무형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이번 행사는 신성성과 종교성 중심의 탈문화와 창조적인 공간으로서의 과거형도, 사행성과 재미위주의 경제수익을 중시하는 현재형도 아닌 창조와 문화적 이벤트 공간이 적절히 융합된 미래형 축제다.

2006년 처음 시작된 사천세계타악축제는 2년 만에 한국관광공사의 ‘대한민국축제100선’과 한국일보의 ‘대한민국축제50선’에 선정됐다.

또한 유튜브에 올린 타악축제 영상물에 80여 만명의 네티즌이 방문하고, 해외아티스트들이 축제 참여를 원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커다란 반항을 일으키고 있다.

이번 타악축제는 29일 삼천포대교공원 특설무대에서 불꽃놀이와 타악 퍼포먼스 개막공연으로 행사가 시작된다.

특히 세계타악한마당, 전국타악경연대회, 대한민국 5대 농악한마당, 세계타악기전시‧체험, 신디블랙맨의 드럼크리닉, 세계타악워크샵, 세계타악플레이샵 등이 다양한 타악의 세계로 안내한다.

행사추진위원장인 정만규 사천시장은 “세계최고의 뮤지션들이 펼치는 타악 퍼포먼스는 희망의 소리가 되어 가슴 뭉클한 감동과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축제기간 동안 신명의 세계에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라”고 당부했다.

이어 타악의 진수를 펼치기 위해 사천을 찾은 미국 아랍 일본 싱가폴 태국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와 관람객에게 감사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