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의 KBS 복귀작인 북 토크쇼 ‘달빞 프린스’가 6일 마지막 녹화를 갖고 재정비에 들어갈 방침이다.

3일 한 매체는 KBS2 ‘달빛 프린스’가 오는 주말인 12일 방송분을 6일 녹화한 뒤 프로그램 포맷과 출연진 등을 바꾸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재정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전체 포맷이 바뀐다면 이는 일단 폐지로 해석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1, 2주 결방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22일 첫 방송된 ‘달빛 프린스’는 매주 게스트를 초대해 그들이 추천한 책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북 토크 프로그램으로 방송에 전격 복귀한 강호동과 함께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형제, 최강창민 등 색다른 패널로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강호동 복귀작이라는 높은 기대치에 반해 신선하지 않다는 평을 얻으며 지난달 26일에는 자체 최저 시청률 3.1%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