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연 측이 프로포폴 투약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것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시연은 지난 2008년 영화 <마린보이>와 <다찌마와 리> 촬영 당시 액션으로 인해 허리 부상을 입었다. 허리 통증이 왔고 의사가 수술을 권고한 상황이었지만 박시연은 활동을 계속했고, 이후 2009년 <패밀리가 떴다>에서 하차를 결정하면서 허리수술을 받았다.

박시연 측은 "여배우로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해 언론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허리 수술을 받았다"며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지속한 건 사실이지만 의사 처방에 따른 과정이었고 이때 프로포폴이 사용됐는지 여부는 당시 알 수 없었다"며 항간의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박시연 측은 "이번 보도는 당시 박시연씨가 받은 약물 치료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박시연은 이달 초 검찰의 부름에 응하며 성실하게 조사를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갑작스럽게 불거진 소식에 안타까움을 감출 수 없으며,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것은 사실과는 전혀 다름을 명백히 밝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