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인구가 1200만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도가족연구원은 2009년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는 인구는 1172만7418명(외국인 포함)으로 1200만 시대가 다가왔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전체 인구 중에 남성 593만2288명, 여성 579만5130명으로 남성비율이 50.6%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구구조를 보면, 14세 이하 유소년층 비율은 18.5%, 15~64세 이하의 청장년층 비율은 73.1%,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은 8.4%를 나타냈다.
유소년층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화성시로 22.6%, 청장년층은 부천시로 76.3%, 노년층 은 연천군 18.8%로 가장 높았다.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수원시로 109만8449명, 연천군으로 4만6002명으로 가장 적었다.

인구 증가는 경기 남부지역이 1.6%p대, 북부지역은 1.2%p 내외로 조사됐다.

시·군별 인구 증가율은 2008~2009년 현재 경기 남부의 화성시(9.4%p), 오산시(6.3%p) 순으로, 북부는 남양주시와 파주시가 각각 3.8%p로 높았다.

출산율은 1.29로 2008년 현재 11만9397명을 출산했다.

2009년 현재 등록외국인은 32만3964명으로, 그중에 안산시가 4만1785명, 수원시 3만 0139명 순으로 많았다.
특히 국적을 보면, 중국이 56.2%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베트남 8.4%, 필리핀 5.6%, 미국 4.9%, 태국 4.8%, 몽골 2.9%, 그리고 일본 1.3%였다.

외국인 근로자 비율은 화성시가 등록 외국인의 81.4%, 김포시 80.6%, 시흥시가 76.4%로 높게 나타났다.

결혼이민자 비율은 구리시의 24.7%로 제일 높았다.
이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