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 건전화와 결혼이민자 인권보호 강화대책이 마련된다.

20일 여성가족부는 국무총리실, 외교통상부, 행정안전부, 법무부, 교육과학기술부, 경찰청, 사회통합위원회 등 8개 관계기관이 모여 결혼이민자 인권보호를 위한 대책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국제결혼 중개 관련 제도개선, 한국인 배우자의 출국 전 소양교육 의무화 및 결혼사증 발급 심사기준, 국제결혼중개업체에 대한 단속·점검, 결혼이민자 인권보호와 주요 국제결혼 상대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백희영 장관은 “故 탓티황옥(20)씨 부모님을 만난자리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을 약속했다”면서 “지난해 12월 설치된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와 실무위원회를 통해 국무총리실과 여성가족부가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