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종로구 세종로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개관식을 오는 26일 개최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19세기 말 개항기부터 오늘날까지의 역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내 최초의 국립 근현대사박물관이다.역사와 문화예술 등 사회 각 분야의 인사로 구성된 박물관건립위원회에서 건립과 전시 등 사업 추진을 총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건립추진단이 실무를 수행했다.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시대별로 나눈 상설전시실은 3층에서 5층까지 전체 4개의 전시실로 구성됐다.

각 전시실에는 안중근 의사 유묵과 3.1 독립선언서, 6.25 전사자 유품, 포니 자동차 등 약 1500여 점의 근현대사 관련 자료가 전시된다.

관람객은 자신이 소지한 스마트폰이나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갤럭시 탭, 전시관 내에 부착된 QR코드 등을 통해 전시관람 안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관계자는 "이 박물관을 통해 전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근현대사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자료 수집과 조사연구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또한 박물관 내에 다양한 교육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국민통합과 자긍심의 원천이 되는 역사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반 관람객들은 개관일 이후인 27일부터 공식적으로 박물관을 관람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오후 6시다. 문의) 02- 3703-9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