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자사의 최신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광고하면서 애플을 직접 겨냥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G의 17일자 신문 지면광고에서 ‘순간의 선택이 2년을 좌우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사과를 쪼개는 이미지(사진)를 선보이며 애플의 아이폰5를 정조준했다.

광고의 한가운데에는 애플의 로고를 연상시키는 사과를 옵티머스G가 절반으로 쪼개는 듯한 이미지가 포함돼 누가 봐도 애플을 겨냥한 것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와 함께 ‘DMB 없었던 2년, AS 어려웠던 2년을 견뎠다면, 이제는 VoLTE도 안되는 2년, 쿼드코어도 없는 2년을 견디셔야 합니다’라는 문구로 아이폰5의 단점을 강조하며 자연스레 옵티머스G를 부각시키고 있다. 옵티머스G가 미국 소비자 잡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서 1위를 했다는 신문기사도 소개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13일부터는 1만5000여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아이폰5를 겨냥한 배너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