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어코드'는 1976년 첫 출시된 이래 30여 년 동안 전 세계 160개국에서 약 1600만대 이상을 판매한 월드 베스트셀링카로 자리 잡은 모델이다. 특히 이번에 선보인 9세대 '올 뉴 어코드'는 기존 모델의 정통성에 새로운 변화를 가미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작년부터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주춤했던 혼다코리아는 지난 12일에 선보인 신형 올 뉴 어코드 출시를 계기로 지난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혼다코리아 정우영 사장은 "이번에 선보인 어코드 모델은 기존 모델보다 가격을 낮추고 첨단 편의사양, 안전장비를 추가해 동급 대비 최고의 가성비를 갖춘 모델"이라고 말하며 "특히 어코드 2.4 EX-L 트림은 기존 8세대 모델과 비교 시 500~600만원 이상의 옵션이 추가됐지만 가격은 오히려 인하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