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은 여름 휴가철인 17일부터 8월15일까지 30일 동안 하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해 열차 운행을 확대 조정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시 열차 추가 운행 계획은 호남선(용산∼광주송정)이 24일부터 토·일요일에 누리로 열차가 전라선(용산∼여수)이 23일부터 8월 15일까지 새마을호 열차가 1일 2회 추가 운행된다.

장항선(용산∼대천)은 30일부터 8월 8일까지 새마을호 열차가 1일 2회, 보령머드축제기간(17일~25일)의 토·일요일에는 2회가 더 추가 운행된다.
경전선(동대구∼순천)은 무궁화호 열차가 1일 2회 추가 편성된다.

또한 운행일이나 구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태백선(청량리∼강릉)은 금·토·일요에만 운행되고 있는 무궁화호 열차를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연장 운행한다.

충북선(대전∼제천)은 1일 2회 대전∼제천 간 운행하던 무궁화호 열차를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대전∼강릉으로 연장 운행한다.

이와 함께 정기열차가 임시역에 정차하기도 한다.

영동선은 강원도 동해 망상해수욕장에 있는 망상역에 하루 10회, 계곡과 하천 풍경이 좋은 승부역에 2회 정차하게 된다.
동해남부선은 부산 송정해수욕장의 송정역에 7회 정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