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11.21(수) 오전 정부 초청으로 방한 중인 라일라 아몰로 오딩가(Raila Amollo Odinga) 케냐 총리 일행을 접견하고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강 의장은 오딩가 총리를 환영하며 “양국은 지난 1964년 수교 이래 긴밀한 우호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총리 방한을 계기로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장은 “동아프리카의 리더국인 케냐가 국제 문제에 있어 한국과 뜻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오딩가 총리는 “앞으로 양국 의회 차원의 교류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올 6월 한국과 케냐를 잇는 항공 직항노선이 취항한 것을 계기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케냐에 진출하는 등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이 증기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접견에서 오딩가 총리는 강 의장에게 케냐로의 공식 초청의사를 전달했고, 강 의장은 내년에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 응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접견에는 우리 측에서는 안홍준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진영 의원(새누리당), 유성엽(한·케냐 의원외교협회의장 내정), 윤원중 국회사무총장, 정진석 의장 비서실장, 배성례 국회 대변인, 임근형 국제비서관, 김찬우 주케냐대사가, 러시아 측에서는 아마손 제파 킹기(Amason Jeffa Kingi) 수산부 장관, 아바부 남왐바(Ababu Namwamba) 청소년 및 스포츠부 장관, 마가렛 카마르(Margater Kamar) 고등교육, 과학 및 기술부 장관, 마거 키프로노 랑갓(Magerer Kiprono J. Langat) 에너지부 차관, 오부루 오딩가(Oburu Odinga) 재무부 차관, 은고비 키타우(Ngovi Kitau) 주한케냐대사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