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대구시가 대구근교권투어 사업 10개 관광코스를 선정해 관광투어에 나선다.

경상북도는 대구·경북지역 접근성 개선으로 외래 관광객의 관광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기호에 맞는 관광 상품 코스를 선정해 공동투어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상호 상생협력을 통한 관광분야의 동반 발전만이 양 시도간의 관광발전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음을 재인식하고 공동사업으로 대구근교권투어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관광지도 공동제작, 대구경북국제관광전 공동 참여, 국내외 관광홍보 팸투어 공동 개최 등 실질적인 홍보효과를 통해 글로벌 수준의 관광객유치 증대에 전심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초등·중등·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및 전화 사전예약 접수를 통해 매주 토·일요일 동대구역 근교권투어 승강장에서 9시 출발해 지정코스를 돌아보게 된다.

또한 투어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작 배부해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쾌적한 관광여건 조성 및 관광서비스의 질적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근교권투어 10개 코스는
▷ 포항 : 포항제철 → 양동민속마을 → 옥산서원
▷ 포항/경주 : 호미곶(등대박물관) → 양동민속마을 → 옥산서원
▷ 포항/영덕 : 영덕 해맞이공원(풍력발전소) → 보경사 → 경상북도수목원
▷ 경주 : 천마총 → 불국사 → 경주민속공예촌 → 신라역사과학관
▷ 김천/성주 : 한개마을 → 세종대왕자태실지 → 직지사 → 박정희대통령생가
▷ 안동 : 도산서원 → 하회마을 → 안동한지공장
▷ 영주 : 부석사 → 소수서원 → 선비촌
▷ 문경 : 고모산성(또는 철로자전거타기) → 문경새재(KBS 드라마세트장) → 석탄박물관
▷ 청송 : 주왕산국립공원 → 주산지 → 송소고택
▷ 청도 : 운문사 → 운강고택 → 와인터널(와인시음) 등이다.

앞으로 양 시도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및 생태관광 현장을 연계한 관광코스 운행으로 대구·경북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어 참가자들이 즐겁고 생생한 관광현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구·경북관광의 이미지가 다양한 계층에 전파될 수 있도록 하는데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