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우동기)이 전국 최초 기능인재 추천으로 공무원을 선발한다.

대구시교육청은 특성화고 활성화를 위해 현재 기술직 결원 9명을 100% 특성화고 관련분야 졸업예정자 중에서 채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채용방식은 전국 최초로 '기능인재 추천제'를 실시해 특성화.마이스터고의 우수한 기능인재들이 학교장 추천을 통해 공직에 들어올 수 있게 했다.

특히 대구교육청은 이번에 기존의 별도 지침을 만들어 필기시험에 어려움이 없도록 필기 시험과목을 축소하는 등 우수한 기능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김일원 대구시교육청 총무과장은 "기능인재 추천제는 지방공무원으로서는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우수한 기능인재들이 보다 쉽게 공직에 입문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 주길 바라며, 이는 지역의 특성화고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