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4시 토마토2저축은행을 영업정지한다고 밝혔다.

토마토2저축은행이 19일 오후 영업정지됐다. 그러나 토마토저축은행은 이번 주말 동안 예금보험공사 소유 예솔저축은행에 편입돼 다음주 월요일인 22일부터 곧바로 영업이 재개되고,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5000만 원 초과 예금자도 극소수여서 고객 불편이나 피해는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대출 부실이 커지면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지난해 6.52% 에서 지난 6월 -26.24%로 급락해 결국 영업이 정지됐다.

앞으로 금융위는 6개월씩 영업정지를 하는 그동안의 저축은행 퇴출 방식을 바꿔 주말 동안 인수절차를 위한 영업정지를 한 뒤 그 다음주 월요일부터 예보 소유 저축은행에서 곧바로 영업을 재개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금융위가 다음 달 초, 12월 중순에 한 곳씩 저축은행 두 곳을 추가로 영업정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