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전문가협회(TSPL, 회장 박강석)는 13일 논현동 협회 기술 교육장에서 제4회 AEO 수출입 및 물류기업의 AEO 인증을 위한 기술 세미나 과정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AEO(Authorized Economic Operator)란 ‘공인경제운영인’의 약자로 관세 당국이 수출입 신고 성실성 및 시설안전 관리기준 등의 충족여부를 심사해 공인된 업체는 신속통관 및 물품검사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공인인증제도이다.

AEO는 9.11테러를 계기로 강화해온 미국의 무역안전조치(C-TPAT)를 세계 관세기구(WCO) 차원에서 수용해 무역의 안전과 원활화를 조화시키기 위한 개념이다.

우리나라는 주요 교역국이 AEO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함에 따라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 경제성장을 위해 지난해 4월 도입했으며 지난달 현재 7개 분야 40개 업체가 공인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AEO 기술세미나는 제도 소개, 공인 준비 및 신청 절차 등 전반적인 내용과 이달부터 개정되는 고시(안)에 대해 AEO 인증 컨설팅 경험이 있는 컨설턴트가 직접 설명한다.

세미나는  AEO인증을 준비하는 기업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할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협회는 AEO 공인 신청을 준비하거나 제도에 관심이 있는 기업 실무자들이 실무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개정 고시를 반영한 AEO가이드라인 해설서를 8월 중에 발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