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은 4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회 CSR 국제포럼’ 개회사를 통해 “일부 기업들의 비정상 철수, 환경오염, 현지 노동자 인권침해 등이 우리 기업의 경영환경을 악화시키고, 나아가 국가 이미지를 저해하기도 한다”며 “CSR는 단기적으로 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이미지 개선으로 매출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또 “CSR는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필수조건이자, 국제표준화기구 및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규정한 일종의 국제적 책임”이라며 “우리 기업들도 장단기 계획을 수립해 CSR 활동을 충실히 실천해야 하고 정부 역시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