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은 9.25일(화) 국회 사랑재 앞 잔디마당에서 가진 6·25 참전유공자회 회원 초청 오찬에서 “내년이면 6·25 전쟁이 끝난 지 만 60년이 된다”면서, “지난 60년 동안의 대한민국 발전은 민주주의와 자유를 수호한 여러분이 만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강 의장은 이날 오찬에서 “여러분은 가난을 숙명으로 알고 살아온 우리 민족이 세계일류국가를 건설하는데 평생에 걸쳐 모든 것을 조국에 바쳤다”면서 “앞으로 대한민국은 여러분을 잊지 않고 그 공헌을 기릴 것이고, 국회의장으로 이런 일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또, “이제 대한민국 국민은 강성해진 나라를 바탕으로 다시는 이 땅에서 전쟁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들 것”이라면서, “자유민주주의의 바탕 위에서, 반드시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모 6·25 참전유공자회 회장은 이에 “오늘 행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6·25 참전유공자회 초청 오찬을 연례적으로 개최해줄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오찬에는 강 의장을 비롯해 윤원중 국회사무총장과 6·25 참전유공자회 박희모 회장 등 4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