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성부른 중소기업을 골라 수출을 지원하고 성장모델의 지향점을 제시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30일 중소기업청은 ‘수출 5000만불 이상의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81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기술경쟁력 및 수출성장 잠재력이 높은 수출 500만불 이상의 중소기업으로 R&D, 수출금융, 해외마케팅 등을 집중 지원해 빠른 시간 내에 수출 5000만불 이상의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게 된다.

올해 1차로 선정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업체는 업체의 기술혁신 수준, CEO의 글로벌시장 진출의지, 글로벌마케팅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81개 중소기업이 선택 됐다.

이번에 선정된 81개 기업은 평균 R&D 투자금액 11억9500만원, 기술인력 7.7명, 기술인증 16.7건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한 연간 직 수출규모도 163억4000만원, 수출비중이 50.2%에 달하는 등 기술 및 수출성장의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기업은 R&D, 수출금융(회사채 발생, 민간금융), 해외마케팅 사업에 우대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 및 수출경쟁력을 제고해 기업 성장촉진과 수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수출제품 생산 및 경영자금의 안정적 확보를 위하여 기업자체 및 민간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ABS(자산유동화증권) 발행시 선정기업을 우선 편입해 기업 자체신용으로 금융시장에서 무보증 회사채 발행을 지원하며, 기업은행의 민간금융 우대상품의 적용대상에 포함시켜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수출BI 및 해외민간네트워크를 활용해 사무공간 제공, 현지법인설립 등 해외현지화를 지원하며, 글로벌브랜드 육성지원, 검색엔진 마케팅, 해외유명규격 등의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해 원활한 해외마케팅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선정기업에 대한 주기적인 간담회 및 점검·평가를 통해 애로해소 및 시책개선,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대상 업체를 2012년까지 총 300개 발굴·육성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이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