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정기호)에서는 군민과 함께하는 깨끗하고 품격 있는 가로환경 조성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영광읍시가지와 백수해안도로의 미관을 저해하는 옥외광고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밝혔다.

영광읍 시가지일원과 터미널에서 과일세상까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 6월 지식경제부로부터 국비 2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12년 연말까지 도시환경과 조화롭고 절제된 간판으로 교체하고, 전국 자연경관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백수해안도로변의 무질서하게 난립된 지주이용간판은 해안경관과 걸맞게 금년 8월까지 교체하여 지역의 이미지 상승과 불법광고물 발생 예방은 물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건축물을 신축할 경우 사전에 옥외광고간판 조감도를 제출받아 건축허가에서 준공까지 지도ㆍ관리하여 간판이 아름답고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유도하고 개선함으로써 지역특성과 정체성을 살린 창의적인 가로환경 조성으로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조성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간판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그 자체가 지역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