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똥풀은 올해로 10년째 공연 중인 국내의 대표적인 아동공연이다. ‘부모님의 몰래 주는 사랑’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주인공 하늘이가 장애를 갖고 있는 엄마의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 어린이 성장극이다.  또한 엿장수, 고물장수, 각설이타령, 소독차 등 1960~70년대 한국의 정겨운 풍경들을 배경으로 해 어른들에게는 아름다운 유년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며 어린이들에게는 점차 잊혀져 가는 우리 것들의 정겨움과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