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위에 잠시만 걸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불쾌지수는 점점 높아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이다. 때문에 시원한 카페에 앉아 얼음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마시는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이 절로 생각나는 계절, 어느새 여름의 한 가운데로 나아가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원두커피 원가 논란이 뜨겁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커피전문점을 찾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커피프랜차이즈에는 가장 기본이 되는 커피 이외에도 많은 것을 누릴 수 있기 때문.

커피전문점은 브런치 메뉴가 활성화 되면서 한 끼 식사를 대체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사이드 메뉴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또한 여름철을 맞아 스무디 등이 인기를 끌면서 커피프랜차이즈는 굳이 커피를 즐기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 된지는 이미 오래다.

직장인 김미선 씨(여, 30세)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을 때 커피전문점을 약속장소로 선호하는 편”이라며 “커피전문점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나누기에 좋고, 친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 혼자 커피를 마실 때와는 달리 대우받는 느낌이 들어 자주 찾는다”고 말했다.

커피전문점은 이제 여가공간이자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커피프랜차이즈의 선호도가 높다보니 유망창업아이템으로 거듭나고 있는 커피전문점은 예비 창업인들에게도 꾸준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