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더위로 인해 땀과 냄새에 민감해 지는 계절이다. 이에 여름철 화장품을 선택할 때 유난히 향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좋은 향기를 맡으면 피로가 회복되고 심신이 안정되기 때문에 스트레스 감소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향기를 맡는 것과 향을 피부에 직접 바르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스킨케어 제품들 속의 향은 피부를 민감하게 만들고 알레르기 반응 뿐만 아니라 여러 트러블을 유발시킬 수 있다. 특히 여러 제품을 겹쳐 바르는 스킨케어 제품일수록 피부에 자극이 되는 향, 색소, 유해논란성분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고 축척이 되기 때문에 트러블 및 피부손상을 야기할 수도 있다. 

여러 제품을 겹쳐 바르는 기초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제품일수록 최대한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피부건강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런 화장품의 자극적인 성분들은 피부 표면 아래에서 콜라겐을 파괴하고 피부가 외부환경에서 받는 손상 대처 능력 및 피부세포 회복, 복구 능력을 저해시킨다.

일부 성분들은 좋은 향을 갖고 있으면서도 자극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향만으로 피부에 좋은 제품인지 나쁜 제품인지 구별하기는 어렵다. 특히 기초 스킨케어 제품은 전성분과 사용감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트레할로스, 알라토인, 소듐하이알루로네이트, 판테놀 등 피부에 이로운 성분을 라벨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