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과 전문적인 재능을 봉사하는 프로보노의 만남으로 받기를 원하고 주기를 원하는 사람이 한자리에 모였다.

프로보노는 전문적인 지식이나 서비스를 공익차원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재능기부자를 이른다. (재)사회적기업경기재단(이하 재단)은 지난 5월 31일(목) 수원 이비스 엠베서더 호텔 3층에서 ‘경기권역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프로보노 발대식’을 가졌다.

경기권역 사회적기업 프로보노 활동을 위해 노무사, 회계사, 경영컨설턴트, 홍보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사회적기업 멘토단 총 101명이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의 프로보노로 등록했고, 이날 발대식에는 40여명의 프로보노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들 프로보노들은 마케팅, 수익모델, 해외판매, 인사, 노무 등이 필요한 사회적기업들의 욕구에 따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이중 ‘사회적기업 멘토단’은 현재 인증 사회적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은 사회적기업과 전문 프로보노간의 의견차에 대한 완충은 물론 그 동안의 사회적기업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멘토단 (주)짜로사랑 김동남 대표는 “프로보노라면 가장 우선시 해야 되는 것이 사회적기업”이라며 “이들에게 가장 시급하고 필요한 것을 제공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조명현 회계사는 “전문가가 보기에 간단한 문제라도 사회적기업들에게 큰 것”이며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 가고 성장해 가는 사회적기업의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보람을 얻는다고 밝혔다.

더불어 사회적기업을 지원하는 프로보노들이 꼭 가져야 할 덕목으로 ‘기업과의 지속적인 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프로보노 사업은 전문가 그룹, 사회적기업 멘토 그룹, 청년지원단 등이 사회적기업 현장자문, 찾아가는 코칭, 경영자문 등 을 실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프로보노간의 네트워킹을 구축하여 지역별, 분야별 전문가그룹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예비)사회적기업의 애로사항을 프로보노의 자문서비스와 연계하여 건강한 사회적기업 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