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해상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 중이던 링스 해상작전헬기 1대가 추락했다고 해군이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동해상에서 연합훈련 중이던 링스 해상작전헬기 1대가 추락해 수색 중"이라며 "추락한 헬기에는 조종사 A대위를 포함한 3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헬기는 오후 8시 57분께 배를 떠나 비행을 시작했고 이함한 지 7분이 지난 9시 5분께 구조 신호를 보낸 다음 통신이 두절되고 레이더에서 사라진 것으로 파악됐다.

해군은 심야 수색 작전을 벌였지만 어둠 탓에 초기 수색 작업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군은 "구조 신호 수신 이후 훈련 참가 전력과 연합·합동 전력으로 인근 해역을 탐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 관계자는 "해안에서 약 40㎞ 떨어진 바다에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해군은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잠수함 탐지 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