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세븐스마일(주) 기흥복합 휴게시설(아울렛 등)은 투자금 105억 원, 영업요율 6.86%, 계약기간 2013년 3월 ~ 2038년 3월까지 운영 중에 있다.

'기흥휴게소' 도공 사장 방문시 정리된 전경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가 민간투자 방식으로 평안세븐스마일(주) 사업을 집행하면서 기존 건축물(전 고속도로시설공단)을 90년 설립, 95년에 민영화를 시킨 후 이런 저런 핑계로 방치해 두고 있다.

민자 사업으로 아울렛 판매시설로 투자자를 선택하였으나 무리한 사업으로 투자 한 현 투자사[평안세븐스마일(주)]는 만성 적자 상태로 계약기간까지 운영할 수 없으며 운영업체에서 매각의 의사를 암암리 교섭하고 있으나 매도금의 차이점 때문에 계약은 성사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세븐스마일 매장'  도공 사장 방문시 정리된 전경

◎한국도로공사 책임질 관계자 없어...

도로공사의 사업을 집행한 본부장(최 모씨) 등은 이미 퇴사 후이고 그 책임을 질 도공 실무자들 역시 자리를 옮겨 그 어느 누구도 사업 실패의 책임을 묻지 못하고 있다. 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을 이런 사업 실태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운영업체로서는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 사업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라는 풍문에 떠도는 말만 믿고 쉽게 투자를 했다 낭패를 보는 것이다.

◎도공 현 관계자들 쉬쉬 불법 시설물(천막 매장)도 나 모른 체...

도공 사장 방문 뒤 설치된 불법 매장(천막 매장)

업체는 만성 적자를 메우기 위해 도로공사의 지도감독도 무시하고 시설 밖 주차장에 불법 매장(텐트 등)을 설치, 골목시장 같은 느낌을 주는 장사를 하고 있으나 도로공사 관계자들은 보고도 못 본 척 시선을 돌려 버리는 실정이다. 휴게소 부지 내에 두 집 살림을 하는 휴게소 운영업체는 골머리를 앓고 있으나 어쩔 수 없이 지켜보는 입장인 것 같다.

도공이 사업을 계획하고 집행 과정에 현 기흥휴게소 운영업체가 도공 관계자들에게 휴게소와 함께 아울렛 매장 투자의 뜻을 여러 번 건의하였으나 도로공사 임직원들이 들어주지 않고 현재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지금이라도 도공은 사업 실패를 인정하고 사후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공사로서의 도리를 지켜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공 사장 눈 속이기에 급급한 운영업체와 도공 관계자들...

도공 사장 방문 후 불법 매장 설치 중인 모습

지난 9월 초 도공 사장(김학송)이 기흥휴게소를 방문하기 전 평안세븐스마일(주) 운영업체에선 매장 앞 불법 매장들을 깨끗이 치웠다. 도공사장의 방문이 끝난 후 다시 불법 매장을 설치하여 판매하는 것만 봐도 도공 사장의 시선만 피하고 보자는 것이 그대로 노출된 상태인데도 도공 임원 및 처 관계자들은 나서서 해결할 생각조차 없어 보인다.

위 - 도공 사장 방문 전 정리된 모습    아래 - 도공 사장 방문 후 불법 매장이 설치된 모습

◎마장복합휴게시설, 옥천 만남의광장 등 무리한 사업 계획

또한, 사업계획 실패 시설 마장복합휴게시설(투자금 450억, 도공영업 요율8.75%), 옥천 만남의광장(점용료 81.5억, 영업요율 0.5%) 과 같이 문제점이 많음에도 책임질 관계자가 없다고 한다면 도공은 공기업으로서 국민들의 믿음을 점차 잃어갈 것이며 시설 운영자들의 원성을 자초하는 결과를 낳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