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온라인을 통해 공장 설립여부를 판단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각 시도에 설치된 ‘기업입지지원단’ 또는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방문해 신청했던 번거로움도 사라지게 됐다.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지송)는 온나라부동산포털을 통해 전국 모든 지역에 세부업종별로 공장설립이 가능한 지역을 검색해 주는 기업입지 지원서비스를 27일부터 확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토지이용규제, 생태, 자연환경, 문화재 분포 등 다양한 국가공간정보를 종합적으로 활용해 공장입지의 가능여부를 투자자 또는 창업희망자에게 제공한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기업 또는 일반인은 온나라부동산포털에 소정의 양식을 작성·신청하면, 의뢰 토지에 대한 공장설립 가능성과 관련법령에 의한 규제 및 주변여건 등을 고려한 입지타당성에 대한 검토결과를 제공받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인허가 담당공무원들도 공장부지나 산업단지의 입지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일반인 또는 개별기업은 공장설립이 불가능한 토지를 사전에 선별할 수 있어 과다한 난개발 방지와 이에 따른 계획적 국토관리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