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중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이례적으로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모든 이사국들이 강력히 반대한다며 조만간 안보리의 규탄 성명이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은 안보리의 역대 가장 강력한 제재에도, 북한이 반성 대신 오히려 안보리 결의를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보리 의장은 회의에서 북한 미사일 발사에 반대하는 강한 공감대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알렉시스 라메크 안보리 의장은 안보리 이사국 모두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반대하고 우려하는 데 의견이 일치했다고 밝혔다. 

각 이사국의 검토를 거쳐 며칠 내로 규탄 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 밝혔으며 올해 안보리의 7번째 대북 성명이자, 중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한 2번째 성명이 된다. 

미 백악관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국제 의무에 대한 극악한 위반 행위라며 중국, 러시아 등과 추가 대응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무수단 발사에 대해선 실패했다고 말했지만, 이번 미사일은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북한이 반복적 도발로 기술적 진전을 추구하는 점이 확인된 만큼, 미국 등의 새로운 제재가 나올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