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지송)가 영종하늘도시 주상복합용지 5필지(11만6334㎡ 2891억원)를 파격적인 가격으로 할인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용지는 2007년 입찰을 통해 계약됐으나 금융위기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와 건설업체의 사업성 결여로 계약 해제된 토지를 재공급하는 것으로 공급가격을 13% 인하했다.

 토지대금 납부도 5년 무이자 할부조건과 선납할인(6%)으로 15%의 추가 할인효과를 거둘 수 있다.

 LH 관계자는 “금융위기와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영종하늘도시의 사업여건이 악화되자 제3연륙교의 조기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고 있으며, 사업특화방안을 마련해 최적의 정주환경을 조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서울역간 공항철도가 2011년 1월 완전개통 예정으로 서울역에서 영종하늘도시까지 거리가 50분내로 단축되며 용유무의 관광특구 운북복합레저단지 등이 계획되어 있다.

이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