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개인소유 토지는 5%로 감소했고, 국·공유지와 법인소유 토지는 각각 6%, 2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 국토 면적 중 개인 소유 토지는 53%(5만3357km²), 국유지와 공유지는 각각 24%, 8%를 차지했다.

26일 국토해양부는 2010년 집계된 신규 등록지역 312.3km² 중 공부에 등록된 지역만을 공식 집계한 ‘2011년 지적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토면적은 2009년도의 9만9897.4km²보다 여의도면적의 46.7배(135.6km²)가 늘어난 10만33km²로 집계됐다.

또한 전국 16개 시·도 중에 가장 넓은 도시는 경상북도로 1만9028km², 19%를 차지하고, 가장 작은 도시는 광주광역시로 501km², 0.5%를 차지하고 있다.

특별시, 광역시 중에서는 울산광역시가 1059km²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지난 30년 간 지목별 증감추이는 대도시 중심성장, 급격한 산업화를 그대로 보여줬다.
전기, 전자, 반도체, 자동차 등의 발전이 공장과 도로의 증가로 이어져 공장 634%, 도로 104%, 대지 59%가 늘어났고 이에 비해 논이나 밭, 임야는 평균 12%의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다.

전년 대비 대지, 도로, 공장은 각 17%, 25%, 46% 증가했고 전(밭), 답(논), 임(산)은 각 4.3% 4.4%. 1%씩 감소했다.

독도와 일본 오키섬과는 157.5km로 떨어져 있어 울릉도와 독도거리 70km의 두 배 이상 길었다.

또한 최서단의 섬인 백령도는 인천과 175km거리, 북한 장연군과는 단축마라톤 거리와 같은 10km로 가깝고도 먼 분단현실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