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과의 8강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우려를 샀던 황희찬(20·잘츠부르크)이 카타르 현지 병원에서 검진을 받는다.

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황희찬이 팀 닥터와 함께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병원에 들려 부상 부위에 대한 진단을 받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황희찬은 전날 카타르 도하 카타르 SC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 경기 도중 착지 과정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후 교체돼 경기장을 빠져나간 황희찬은 부상 부위에 얼음을 대는 등 응급조치을 받았지만 4강전 출전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

대표팀 관계자는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 같다”면서도 “그가 다친 곳이 디딤발인 오른발이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표팀의 4강전의 상대는 북한을 연장접전 끝에 2-1로 누르고 올라온 대회 개최국인 카타르다. 대표팀은 오는 27일 오전 1시 30분에 결승전 티켓을 놓고 카타르와 단판 승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