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가 외옹치 대지조성사업과 관련해 주민설명회를 갖는 등 환경 및 재산상 피해 등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 해소에 나섰다.

속초시는 지난 22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외옹치 대지조성사업 관련 주민설명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외옹치 대지조성사업은 지난해 7월 영진개발(주)이 대포동 산22번지 외옹치 일원 3만4161㎡에 단독주택 58필지, 공동주택 2필지 등 총 60필지를 조성하기 위해 대지조성사업계획을 신청하면서 추진됐다.

이번 설명회는 개발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겪을 수 있는 자연환경, 생활환경, 재산상의 환경오염피해 저감방안 등을 중심으로 설명이 진행됐다.

참가 주민들은 “공사 중 인접지역에 토사유출 등으로 피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속초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본안을 원주지방환경청에 제출하고, 관련법에 의한 심의회의 등을 거쳐 대지조성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으로 인해 도시미관 및 주거환경 여건이 개선되고 주변지역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