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3시 5분쯤 부산진구 범천동 신암 육교 앞 철로에서 한 남성이 서울행 KTX 열차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숨진 남성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부산발 상행선 KTX 열차 운행이 1시간가량 중단됐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열차 기관사는 "열차 운행 중 선로 옆에 서 있던 한 남성이 선로 쪽으로 들어왔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남성의 신원 파악에 나서는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