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스테인리스 조강생산량이 2007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200만 톤을 돌파했다.

9일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스틸클럽(회장 오창관, 포스코 부사장)이 최근 발표한 ‘2010년 스테인리스강 실적 및 2011년 전망’ 따르면 지난해 스테인리스 조강생산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206만 톤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전년대비 34.3% 증가한 125만 톤으로 역대최고를 나타냈다.

수출은 126만9000톤으로 수입 93만8000톤 대비 33만1000톤이 더 많았으며, 수입은 2006년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 스테인리스 열연제품의 내수 수요는 수요산업 성장세의 둔화로 전년대비 2.5% 증가한 162만 5000톤, 냉연제품의 총수요도 4.2% 증가한 147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한편 올해 세계 스테인리스강 생산량은 2010년대비 6% 증가한 3263만 톤으로 전망되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고인 3068만 톤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