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이후 축산업 및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입법과제가 논의 됐다.

4일 국회사무처(사무총장 권오을)는 법제실 주관, 정해걸(군위ㆍ의성ㆍ청송 한나라당)의원 주최로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들의 재기와 더불어 지역 경제 회복 방안에 대해 장기적인 제도보완 등의 입법적인 지원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또한 ‘농촌 정보화 및 문화생활 향상’을 주제로 빠른 속도로 발달하는 정보통신을 효과적으로 이용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문화여건을 개선하는 방안과 지역 및 지역 특산물 홍보, 전자상거래 활성화 방안 등도 논의했다.

국회 법제실은 군위ㆍ의성ㆍ청송 지역이 당면한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법제업무에 반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현안에 대한 입법지원 간담회’는 권오을 국회사무총장이 18대 후반기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후 ‘국회사무처의 현장중심 의정활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010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5차례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농촌연구원 이동필 선임연구위원,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최경찬 교수, 경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권중호 학장, 국회 법제실의 전원배, 유제범 법제관 등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 대구광역시에 이은 2011년 두 번째 지역 간담회로 의성 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