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정부가 일본의 집단자위권법안 처리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필리핀 외교부는 성명을 통해 일본의 집단자위권법이 지역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필리핀 외무장관은 "필리핀은 일본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 상호 번영을 위한 공동 목표 달성에 더욱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필리핀 정부의 반응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과정에서 중국과 군사적 충돌이 일어났을 때 일본의 지원을 기대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으며 필리핀 정부는 아베 총리의 전후 70년 담화를 지지하고 일본은 필리핀에 대한 경제원조를 확대하는 등 최근 두 나라의 밀월 관계가 계속되고 있다.